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최선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첫 번째 주제, ‘녹취 VS 녹취’ 공개를 앞둔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녹취 파일 말고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 씨 녹취 파일도 있어요?<br> <br>네 심각한 내용은 아니고요, 어제 저녁 이재명 후보 측이 공개한 녹취입니다. <br> <br>김혜경 씨가 고교 동창과 전화 통화한 내용을 영상으로 공개했습니다. <br><br>[김혜경 / 이재명 후보 배우자]<br>너무 반갑다 문희야. 그나저나 어떻게 잘 지내? <br> <br>[김혜경 고교 동창]<br>잘 지내지. <br> <br>[김혜경 / 이재명 후보 배우자]<br>우리 학교 다닐 때 문에 "이 문은 세계로 통한다" 이렇게 쓰여 있던 것 기억해? <br> <br>[김혜경 고교 동창]<br>그럼! 기억하지! 거기 커다란 게이트. <br> <br>[김혜경 / 이재명 후보 배우자]<br>거기 지날 때마다 우리가 피식피식 웃었잖아. <br><br>Q. 친구들끼리 일상적인 대화네요. 그런데 김건희 씨 녹취를 두고 시끄러운 상황에서 이 영상이 공개된거잖아요.<br> <br>공개 시점이 조금 미묘한데요, <br> <br>영상에는 김건희 씨와 김혜경 씨를 비교하는 댓글도 달렸습니다. <br><br>“누구와 비교 된다” “영부인의 품격” <br>“녹취록을 이렇게 쉽게 공개하다니” 같은 내용입니다. <br><br>Q. 김건희 씨 통화 녹취 보도를 비판하는 쪽도 있죠?<br> <br>네.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의 녹취 파일도 함께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. <br><br>[진중권 / 전 동양대 교수 (어제, CBS 라디오 '한판승부')]<br>김혜경 씨의 녹음테이프가 있잖아요. 이재명 후보의 녹음테이프가 있습니다. 대통령이 될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고 어떤 인성을 갖고 있는지 알 권리가 있거든요 라고 한다면 그것도 같이 틀어야 돼요. <br><br>사망한 이재명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가 김혜경 씨와 관련한 녹취 파일을 갖고 있었다는 주장도 있었죠. <br> <br>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형수 욕설 녹취를 언급하며 맞불을 놨습니다. <br>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원내대표]<br>(이재명 후보가) 형수에게 욕설하는 거 여러분 들어보셨습니까? 차마 귀를 씻지 않고선 들을 수 없을 만큼 험악한 얘기입니다. 이런 폐륜을 어떻게 우리가 용납할 수 있습니까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AI 맞서 본인 등판. AI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, 본인 등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겠군요.<br> <br>네.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말그대로 직접 소통에 주력합니다. <br> <br>잠시 영상부터 보시겠습니다. 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(지난 9일)] <br>"부인께서 돌봄 노동자신가봐요." (네네네네) "돌봄 노동자 처우개선을 해야한다고. 맞는 말씀입니다." <br> <br>"후보님께 전달드리고 싶은 내용들 채팅 500건 정도 해서 모은 자료거든요."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 <br>"여러분도 이재명플러스 많이 이용해주십시오. <br>제가 보고 있습니다." <br><br>Q. 오늘도 또 온라인상에서 본인 등판을 했죠?<br> <br>네. 이달 초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용자가 올린 정책 제안에 답변을 한 건데요. <br><br>이 후보는 우선 "금융 교육을 의무화하겠다"고 했고요. <br> <br>"기본금융이 포퓰리즘이라는 우려를 잘 안다"며 세심한 설계를 약속했습니다.<br> <br>공매도 폐지 반대, 소규모 자영업자 지원도 언급하며 경제 대통령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. <br><br>Q. 글을 자주 올리던데 꾸준히 직접 소통하는 이유가 있을까요? 라이브 방송도 많이 하잖아요.<br> <br>AI 윤석열이 인기몰이를 하자 본인 등판으로 직접 승부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AI 윤석열이 위트있는 답변으로 젊은층 사이 인기가 좋습니다. <br><br>[AI 윤석열] <br>"위키윤이 여러분의 사랑으로 드디어 나무위키에도 올라갔네요.<br> <br>[AI 윤석열] <br>"AI윤석열 나무위키를 채워주세요. 제가 좀 샤이해서 직접쓰기는 좀 부끄부끄해요." <br> <br>(답은 청년보좌역이) <br> <br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(지난 6일)] <br>"직접 만들어서 주십시오. 그걸 하라고 여러분들을 제가 모신 겁니다." <br><br>Q. AI 윤석열은 실무자가 답변을 입력하는거라고 들었는데, 나는 직접 소통한다 이런 점을 어필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. 윤석열 후보도 센스있는 답변을 AI에게 맡길 수만은 없을텐데요. <br><br>설 연휴 전에 이재명, 윤석열 후보가 양자 TV토론을 진행하기로 합의했죠. <br> <br>두 사람이 직접 만나 벌이는 한판승부에 유권자의 관심이 쏠릴 것 같습니다. (한판승부) <br><br>Q. 온라인 창이나 AI를 통하지 않은 후보들의 진짜 목소리를 곧 들을 수 있겠군요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